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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FE발 7월 번호이동 '껑충' … 계속될까
보조금 축소 전망 속 갤노트8 출시 대기 수요 '변수'
2017년 07월 17일 오후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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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이달 들어 시작된 일요일 개통전산 차단에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FE(이하 갤노트FE) 등 신모델 출시로 인한 번호이동이 급증하고 있다.

다만 갤노트FE가 출시된 지 열흘이 지나 보조금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고, 신형인 갤럭시노트8 대기 수요도 있어 이 같은 번호이동 증가가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5일까지 이동통신 3사간 번호이동 회선 수(알뜰폰으로 번호이동 제외)는 24만9천518건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보름간 실적임을 감안할 때 이달 한 달간 번호이동 규모는 단순 계산만으로는 50만건을 넘어설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6월까지 번호이동 규모가 월 37만8천~41만2천여 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0%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이처럼 최근들어 번호이동이 급증한 배경으로 업계에서는 갤노트FE 출시와 중저가폰 모델의 출시에 따른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7일 출시된 갤노트FE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7와 배터리를 제외하고 동일한 모델로 노트 시리즈 마니아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이통 3사에 배정된 초도물량 10만대가 거의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8를 출시했을 때보다 보조금을 덜 주고있음에도 갤노트FE를 찾는 고객이 많았다"며, "갤노트FE의 출시를 기다려온 '노트 마니아'가 번호이동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출시된 중저가폰의 영향도 크다. 지난 4일에는 지문인식·삼성페이 등을 갖춘 삼성전자 갤럭시 J5, 14일에는 방수방진·빅스비(Bixby) 등을 탑재한 삼성전자 갤럭시A7가 출시됐다. 또 오는 21일에는 출고가 39만6천원(부가가치세 포함)인 갤럭시 J7가 KT를 통해 출시된다.

반면 이 같은 번호이동이 계속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갤노트FE가 출시된 지 열흘이 지나면서 통상 이를 기점으로 보조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 9월초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출시가 예정된 상태여서 대기수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집단상가 관계자는 "보통 고객들은 여러 점포에서 가격을 알아본 뒤 마음에 드는 가격까지 내려오면 구매를 결정한다"며 "며칠 전부터 구매 대신 갤럭시노트8 출시 시기를 물어보는 고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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