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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편의점株 급락…최저임금 인상 영향


내년도 최저임금 7천530원…16.4% 상승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최저임금 인상이 결정된 가운데, 편의점주가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1분 현재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전 거래일보다 5.45%(2천700원) 하락한 4만6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도 4.12%(4천원) 떨어진 9만3천원에 거래 중이다.

이마트도 4.10% 하락세다. 지난 13일 신세계그룹은 자사 편의점 '위드미'의 이름을 '이마트24'로 바꾸고, 그룹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5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018년도 최저임금을 전년보다 16.4% 증가한 7천530원으로 결정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유통업체들의 부담은 가중될 것"이라며 "특히 편의점산업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일각에서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소비경기가 회복되는 뚜렷한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 상황에서는 유통업체 인건비 부담 증가가 점포당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영업실적 악화로 고용부담이라는 단기적인 악화요인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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