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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뉴스]
SKT가 오픈스택에 적극적인 이유는?
내년 자체 개발 오픈스택 '타코' 공개 예정, 인프라 운영 주도권 확보
2017년 07월 15일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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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SK텔레콤이 '오픈스택' 활용에 매달리고 있다.

특히 기존처럼 상용 버전의 오픈스택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최근엔 이를 자체적으로 만드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오픈스택은 서비스형 인프라(IaaS) 형태의 클라우드 컴퓨팅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SK텔레콤은 약 2년 전부터 내부 데이터센터에 오픈스택을 도입해 적용하기 시작했다.

1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오는 4분기 자체 개발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타코(TACO)' 1.0 공식판을 만들고 내년 상용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시작해 현재 베타 버전 상태에 와 있는 타코는 '올(All) 컨테이너' 오픈스택이다. 오픈스택 자체를 컨테이너 위에서 구동시키고, 컨테이너를 100% 지원한다. 일회성이 아닌 계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유지보수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컨테이너 기술은 물류를 컨테이너에 실어 운송하듯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담아 원하는 곳(서버)에 전달하는 상자(box) 역할을 한다.

최근 SK텔레콤은 개발 이후 오픈소스로 공개하거나 코드에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 자체를 커뮤니티에서 하는 등 오픈소스에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처럼 SK텔레콤이 자체적으로 오픈스택 상용 버전까지 만들게 된 까닭은 좀 더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을 위한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서다.

외부의 상용 오픈스택을 도입해 사용할 경우 편리하긴 하나 제공 업체의 지원 정책 등에 따른 제약이 따를 수 있어 기술 내재화를 통해 이를 극복하려는 것이다.

아울러 상용 솔루션을 점차 오픈소스 기술로 대체해 나갈 경우 얻을 수 있는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길게는 타코 상용 버전이 안정화되면 외부에 공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안재석 SK텔레콤 NIC기술원 공학박사는 "통신사의 요구사항에 따라 변경, 추가하고 싶은 경우가 발생할 때 상용 제품을 쓸 경우 제공 업체가 제시하는 로드맵이 있어 당장 필요한 기능이 구현이 안 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그런 이유로 내재화된 기술을 갖고 있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구사항에 따른 빠른 인프라 변경은 빠른 서비스 출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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