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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국회 복귀 합의…예결위 정상화


"文 대통령 사과 발언 요청 전제로 정상화 합의"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자유한국당이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심사 등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성 발언은 매우 미흡했다"며 "대통령께 국민에게 5대 원칙을 못 지키고 인사난맥상을 보인 것에 대해 진정어린 사과 발언을 해달라는 요청은 계속하겠다는 전제하에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가동할 수 있는 예결위나 기타 상임위는 정상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서는 "법적 요건이 안 된다는 것은 야3당 정책위의장들이 결정한 사안"이라며 "법적 요건이 되지 않는 추경을 낸 것에 대한 총리의 분명한 사과가 존재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정 원내대표는 "시간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국가재정법을 제정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여당이 수정안을 제대로 내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예결위 간사 간 합의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수정안 내용에는 세금으로 공무원 수 늘리기는 포함돼선 안 된다. 이게 수정안의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며 "진전에 따라 18일 본회의에서 마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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