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전날 2400선 고지에 오른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쌍끌이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40%(9.65포인트) 오른 2419.33을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전날 2409.49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24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기록한 장중 기중 사상최고치인 2422.26 돌파도 시도중이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0.10% 상승하며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에서는 반도체주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0.95%(2만4천원) 오른 255만2천원, SK하이닉스가 1.70%(1천200원) 상승한 7만1천800원으로 나란히 장중 역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우, 현대차, 네이버, 한국전력, KB금융이 오르고 있다. 포스코와 삼성생명은 약세다.
국제유가가 나흘째 상승하면서 정유주가 동반 강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거래일 만에 배럴당 46달러를 회복했다. SK이노베이션이 1.84%, GS가 0.99%, S-Oil이 0.49% 상승세다.
개인이 259억원 매수우위로 지수를 견인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원, 9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10%(0.66포인트) 오른 653.24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99억원, 기관이 3억원 어치를 사고 있으며, 외국인은 82억원 매도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01%(0.10원) 오른 1136.40원을 기록중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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