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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국회 보이콧 해제, 文 대통령 사과 전제돼야"


"송영무 임명·조대엽 낙마 사실 자체가 중요한 것 아냐"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따른 당의 행보와 관련, "사과성 발언이 전제되는 것이 중요하지 한 명을 임명하고 다른 한 명을 임명 못 한 사실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문제는 정치공학적으로 풀 것이 아니라 정국을 꽉 막히게 하고 답답하게 했던 사태의 원인에 대해 대통령께서 국회와 국민에게 말씀을 분명히 해주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결국 5대 배제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해 국민께 확실하게 말씀해주셔야 한다"며 "검증 못 한 부실·무능 인사를 후보자로 내정한 것, 또 정국을 막히게 한 사태에 대해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보이콧을 풀 가능성에 대해 "큰 전제조건은 대통령이 약속을 못 지킨 것에 대해 국민과 국회에 대한 양해와 이해를 구하는 사과성 발언이 전제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정 원내대표는 "사과가 전제조건이라는 것은 제 개인적인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이라며 "의견을 묻는 의총을 통해 당론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내일 오전 10시 30분에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정상화 여부에 대한 당론을 모을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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