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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00선 첫 돌파 마감…장중엔 2420선도 넘어


삼성전자도 4일 연속 사상최고가 행진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2400선을 돌파했다. 장중에는 2420선까지 뛰었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4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74%(17.72포인트) 상승한 2409.49에 마감했다. 한때 코스피는 2422.26까지 상승하며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

지난밤 재닛 옐런 연준(Fed) 의장이 점진적인 금리 인상 방침을 시사한 것이 글로벌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 지수, 나스닥 지수, S&P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397억, 1천855억원어치를 팔며 차익을 실현했지만, 외국인이 3천73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연준의 완만한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며 "오늘은 옵션만기일이지만 옵션연계물량이 많지 않아 증시의 장 후반부 변동성도 제한적이었다"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상승세였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36%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 포스코가 2%대, 삼성물산과 네이버가 1%대 올랐다. 삼성생명(0.41%)과 현대모비스(0.20%)도 상승했지만 한국전력은 0.59% 하락했으며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는 이날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IT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기가 4.50%, LG이노텍이 2.94%, LG전자가 0.56%, LG디스플레이가 0.96%, 삼성에스디에스가 3.30%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의료정밀이 2%대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 제조업 등이 1% 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24%(1.59포인트) 상승한 652.69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220억원, 기관이 241억원을 팔았지만 외국인이 51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8.80원(0.77%) 내린 1136.30원으로 마쳤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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