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글로벌 보안기업 탈레스는 핀테크 업체 비욘드플랫폼에 정형·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 '보메트릭 트랜스페어런트 인크립션'을 공급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비욘드플랫폼은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동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농협은행의 보안성 심의를 통과할 수 있는 데이터 보안 시스템을 구축이 필요해졌다.
이에 보메트릭 트랜스페어런트 인크립션을 도입, 기업 시스템 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암호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요건을 충족하고 보안성 심의를 통과했으며, 안전하게 개인간(P2P) 대출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메트릭 트랜스페어런트 인크립션은 커널 레벨 암호화 솔루션으로, DB 데이터뿐만 아니라 로그, 이미지 등 모든 형태의 파일을 암호화한다. 덕분에 기업들은 DB 암호화와 비정형데이터 암호화를 위해 별도로 암호화 솔루션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
유지보수 관리가 용이하며, 기존 시스템을 변경하지 않고 암호화 기술을 구현할 수 있어 구축 기간도 짧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원석 비욘드플랫폼 IT 부장은 "비욘드플랫폼이 수 많은 핀테크 업체에서 차별화될 수 있는 요소는 고객 정보 보호를 최우선과제로 생각하는 기업의 철학을 바탕으로 제 1금융권에 준하는 보안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커널 레벨 단의 암호화 솔루션으로 포괄적인 데이터 보안을 제공하는 탈레스 솔루션을 통해 효율적으로 고객의 금융 정보를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문형 탈레스 e-시큐리티 이사는 "보메트릭 트랜스페어런트 인크립션은 구축 기간이 짧은데다 추가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개인정보보호 요건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암호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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