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삼성 패밀리허브 내장고가 음성인식 및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4문형 T9000과 양문형 F9000에 2017년형 패밀리허브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T9000은 상냉장, 하냉동 타입의 4도어 프리미엄 냉장고 시리즈다. F9000은 좌측 냉동실, 우측 냉장실로 구성되어 있는 양문형 냉장고 시리즈로 도어 수납 공간의 사용성을 높인 푸드쇼케이스를 적용했다.
2017년형 패밀리허브는 클라우드를 기반의 음성 인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제어가 가능한 차세대 스마트 냉장고의 핵심 기능을 앞세워 CES 2017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패밀리허브 사용자들은 지난 4월 이후 강화된 음성 인식기능으로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푹(POOQ)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방송 시청, 영화 감상, 공중파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다.
이달에는 재료별·테마별 간단한 레시피 검색을 제공하는 이밥차가 탑재된다. 오는 8월에는 삼성 페이가 도입되어 이마트몰 앱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013년 출시 이후 매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지펠 푸드쇼케이스 모델인 F9000에 패밀리허브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을 첫 선보인다. 푸드쇼케이스는 자주 꺼내는 음료, 간식 등은 바깥쪽 쇼케이스에, 사용 빈도가 낮고 부피가 큰 식재료는 안쪽 인케이스에 보관할 수 있다.
F9000’은 800L 용량에, 출고가는 269만원이다. T9000은 내츄럴과 엘리건트 이녹스 색상 2종으로 출시된다. 각각 용량은 841L와 842L이다. 출고가는 339만원과 329만원이다.
구성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에 패밀리허브 기능이 탑재된 F9000과 T9000 신제품을 도입함으로써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패밀리허브’ 와 함께 차별화된 주방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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