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제5기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 위촉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제5기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KISA 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조정위는 온라인광고 계약 체결 및 이행 등과 관련한 당사자 간 분쟁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온라인광고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고 소액으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상공인이 주료 이용한다. 그러나 최근 광고주, 대행사, 매체사 등 이해 당사자 간 계약과 이행에 관한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는 이같은 분쟁을 비용이 많이 드는 소송 대신 유연하게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운영돼 왔다.

이번에 위촉된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은 오는 2020년 6월까지 불공정한 온라인광고 계약으로 발생하는 각종 분쟁을 공정하고 이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신규 위촉된 위원은 ▲안효질 고려대학교 교수 ▲이영욱 법무법인 감우 변호사 ▲신진우 이엠넷 이사 등 12명이며, 제4기 위원 중 최승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김현진 애드게이트 이사 등 27명은 분쟁조정의 연속성을 고려해 연임됐다. 위원 임기는 3년이다.

백기승 KISA 원장은 "OECD 가입국 중 최저수준인 갈등관리지수를 개선하고, 연간 250여조로 추산되는 사회적 갈등비용을 줄이려면 분쟁조정을 통한 갈등해결 문화부터 정착될 필요가 있다"며 "법률적 전문성과 온라인광고에 식견을 갖춘 위원들이 공정하고 원만한 조정을 통해 온라인광고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길 부타귿린다"고 말했다.

한편, KISA는 지난 3월 ▲한국인터넷광고재단 ▲네이버 ▲카카오 ▲구글코리아 ▲SK커뮤니케이션즈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인터넷광고 관련 중·소상공인의 피해에 대한 분쟁조정과 소송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공동사례집 발간, 정책 연구 등 피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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