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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kt, 난타전 끝에 중국의 RNG 제압


'데프트' 김혁규의 칼리스타 활약 앞세워 LCK의 5승째 기록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우리나라(LCK) 대표 kt 롤스터가 난타전 끝에 중국의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을 제압했다. kt가 승리하면서 LCK는 5승 1패를 기록, 결승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kt는 7일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린 '리프트 라이벌스 2017' 그룹 스테이지에서 RNG에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초반부터 난타전을 펼쳤다. RNG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렉사이의 바텀 갱킹으로 칼리스타를 잡고 선취점을 올리자 kt는 RNG의 공격을 받아쳐 카밀과 렉사이를 모두 잡았다. kt가 바텀에서 진을 끊자 RNG는 탑을 공략해 제이스를 두 번 연속 잡으며 맞대응했다.

RNG는 미드를 지키던 빅토르를 끊으며 kt를 압박했다. 대지의 드래곤을 빼앗은 kt가 라칸과 진을 끊고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면서 주도권을 잡는 것처럼 보였지만 라인에 복귀한 빅토르가 RNG의 포위 공격에 다시 잡히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RNG는 계속 교전을 시도하며 kt를 흔들었다. 협곡의 전령 앞 교전에서 RNG는 끈질긴 추격 끝에 그라가스와 제이스를 모두 잡았다. 잠시 주춤했던 kt는 RNG의 1차 포탑을 모두 밀고 협곡의 전령과 두 번째 대지의 드래곤을 모두 사냥하며 운영을 계속했다.

양 팀은 미드에서 팽팽한 대치전을 펼쳤다.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한 RNG가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한 알리스타를 잡고 추격했지만 kt의 격렬한 저항에 2대2 교환에 그쳤다.

기회를 노리던 kt는 날카로운 판단으로 전황을 바꿨다. 앞으로 나온 카밀을 순식간에 끊은 kt는 곧바로 바론을 사냥했다. kt는 이어진 한타에서 RNG 전원을 잡고 역전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는 거침없이 진격했다. kt의 공격에 챔피언이 하나둘 끊기면서 RNG의 방어선이 무너졌다. kt는 RNG의 탑과 미드 억제기를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7천 이상 벌렸다.

불리한 RNG가 잘 성장한 '데프트' 김혁규의 칼리스타를 노렸지만 격차가 너무 컸다.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한 kt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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