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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할인정책으로 인기폭발 예감"


단말기 보조금 비율 늘려 교체수요 흡수…아이폰7 판매에 악영향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 10주년폰 아이폰8은 1천달러 넘는 가격에도 통신사의 단말기 보조금 확대로 구입가격이 하락해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대형금융사 시티그룹과 컨설팅업체 노무라 인스티넷은 애플 아이폰8이 OLED 디스플레이 패널과 트리플 카메라 렌즈를 채용해 제조원가가 전작보다 상승하고 판매가격도 1천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 통신사들이 장기 계약으로 가입자 이탈을 막고 아이폰8의 교체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보조금을 늘리는 공격적인 마케팅 정책을 취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7의 판매량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분석가들은 2017년 3분기와 4분기 아이폰 출하량을 각각 4천313만9천대, 5천39만9천대로 전망했다.

3분기는 계절적 요인과 아이폰8의 공급 물량 제한으로 아이폰 판매량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분기 매출액은 아이폰8의 평균판매가격의 상승으로 당초 예상했던 448억8천만달러보다 늘어난 450억2천800만달러로 예측됐다.

애플은 생산차질로 아이폰8을 10월이나 11월에야 제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계는 애플의 매출과 주당이익이 아이폰8의 인기로 3분기부터 개선되고 이 성장세는 2018 회계연도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특히 아이폰8은 애플의 증강현실(AR) 기술을 새롭게 접목해 이전과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구매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시티그룹은 아이폰8의 시장특수를 반영해 애플의 목표주가를 160~16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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