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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국 '사이버 보안' 국제공조체계 구축 '박차'


글로벌 사이버 보안 협력 네트워크, 제2차 연례총회 갖고 방안 논의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날로 기승을 부리는 사이버 범죄에 대응, 사이버 보안을 위한 국제 공조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글로벌 사이버 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제2차 연례총회를 열고 이 같은 사이버 위협 국제 공조 및 신뢰 구축을 논의한다.

CAMP는 고도화·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국제사회가 협력하고 안전한 사이버 세상 구현을 위해 만들어진 자율적 협의체. 현재 세계 40개국 53개 부처·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한국 주도로 발족, 올해 두 번째 연례회의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과테말라 내무부 차관,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 차관, 코트디부아르 정보화진흥청장 등 40개국 53개 부처·기관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또 국내 정보보호분야 주요 기관과 단체로 경찰청,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해킹보안협회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보다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위해 빛을 밝히자'라는 슬로건 아래, CAMP를 기반으로 강력한 국제공조체계를 구축을 위한 운영규정 개정, 워킹그룹 신규 프로젝트 발굴 등 중장기적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보안협력을 기반으로 한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주제로 한 부대행사를 진행했으며, 기술산업정책 역량강화 등 다양한 세션 콘퍼런스도 마려됐다.

김용수 미래부 2차관은 "4차 산업혁명이 제공하는 기회와 혜택을 온전히 누리려면 시대 변화에 걸맞은 보안이 전제돼야 한다"며 "글로벌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지금 CAMP를 통해 국제사회 공동 번영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AMP는 향후 정기적 연례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원국 간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회원국의 정보보호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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