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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내정자 "일자리·가계부채해결 노력"
"서민 지원 강화 및 상시적 기업 구조조정 문제도 해결"
2017년 07월 03일 오후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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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일자리 창출과 가계 부채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최 내정자는 3일 청와대의 금융위원장 내정 발표 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 경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금융 정책을 맡는 중요한 자리에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최 내정자는 가계부채에 대해 "확실히 지금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규모에 비해 과다하고 소비의 발목을 잡아 우리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면이 있다"며 "그러나 이것이 폭발성이 있다고 보기엔 어려운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계부채를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뚜렷한 방안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무엇보다 부채를 잘 갚을 수 있어야 하고, (부채를) 갚을 수 있으려면 소득이 유지 향상되어야 하는데 이것들은 범정부적인 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부처, 비경제부처 등 범정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가계 부분에 자금이 많이 운용된 것이 가계부채의 원인 중 하나"라며 "조금 더 생산적인 부분으로 자금이 흐를 수 있도록 정책이 운용된다면 일자리 창출에 보다 더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아울러 서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와 상시적인 기업구조조정의 효율적인 체계 마련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민금융 지원과 관련해서는 "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어가더라도 각별한 중점을 둬야 한다"고 언급했다.

금융정책 기능과 감독 기능의 분리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 조직 개편 논의가 있을 때마다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거론돼왔지만 어떠한 체제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결론은 가지고 있지 못하다"며 "앞으로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금융위원회도 의견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론스타 문제에 대해서는 "청문회 과정에서 상세하게 답변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금융위 상임위원으로 재직했던 최 내정자는 지난 2010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다룬 바 있다.

한편, 최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강릉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행정고시 25회 출신이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국제경제관리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SGI서울보증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을 맡고 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en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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