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업무용 메신저 '잔디', 누적 가입 팀 8만 8천 개 돌파


1년 만에 46% 증가, 유료 가입자 비율 36%

[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업무용 메신저 '잔디'의 개발사 토스랩은 잔디의 누적 가입 팀 수가 8만 8천 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5년 5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25개월 만의 성과로, 잔디의 누적 가입 팀 수는 지난해 6월 6만 개에서 1년 만에 46% 증가했다.

토스랩은 올해 초 에센트 캐피탈 어드바이저스, 티몬의 신현성 대표 등으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것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 '2017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 앱' 선정 등의 이벤트가 맞물려 사용자 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토스랩은 이와 더불어 창립 3주년 기념 서비스 운용 현황을 담은 인포그래픽도 함께 공개했다.

잔디의 성장은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 두드러졌다. 1년 전 대비 누적 가입 팀 수는 각각 96%, 91% 증가해 한국은 5만 6천 개, 대만은 1만 6천 개를 넘어섰다.

현재 국내에서는 티몬, 서울척병원, 피자알볼로, NS홈쇼핑, 게임빌컴투스플랫폼 등이 잔디를 사용 중이며 대만 현지에서는 JS Adways, Thunder Tiger 등의 기업이 잔디를 도입했다.

유료 사용자 관련 지표도 특징적이다. 잔디 사용자 중 유료 가입자 비율은 전체의 36%이며, 유지율은 105%에 달한다. 아마존이 인수를 타진 중인 슬랙 테크놀로지(Slack Technologies)의 협업 솔루션 슬랙(Slack)도 유료 가입자의 비율이 잔디와 비슷한 30%대로 알려져 있다.

잔디는 국내 시장에서의 가시적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최근 1년간 잔디 도입을 문의하는 기업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라며 "업무 생산성,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솔루션으로 업무용 메신저를 검토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오지영기자 comeon0114@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업무용 메신저 '잔디', 누적 가입 팀 8만 8천 개 돌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