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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구글쇼크'에 급제동…IT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 대형주 동반 하락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구글 등 미국 기술주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IT주들이 반락하면서 사상최고 행진을 기록하던 코스피지수도 닷새 만에 반락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39%(9.39포인트) 떨어진 2382.56으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다우존스산업지수는 0.4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81%, 나스닥지수는 1.61% 하락했다.

유럽연합(EU)이 구글에 불공정거래 혐의로 24억2천만유로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2.5% 떨어졌고, 페이스북과 MS, 애플, 아마존도 1~2%대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약세였다.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에 매도세를 집중하면서 IT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전날 사상최고가를 찍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24%와 2.89% 반락했고, LG이노텍은 6.38%, 삼성전기는 5.94%, LG전자는 3.65%, 삼성SDI는 3.13%, LG디스플레이는 2.10% 떨어졌다. 네이버도 0.92% 약세였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2천46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2천70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코스피에서 1천330억원, 598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가 1.72%로 가장 크게 떨어진 가운데, 의약품(-1.52%), 전기가스업(-1.20%), 기계(-0.99%)의 낙폭도 컸다. 철강금속(2.95%), 은행(2.84%)은 올랐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유상감자 결정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코스닥지수도 1.00%(6.74%) 떨어진 665.89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천39억원 순매수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8억원, 466억원 매도우위였다.

코스닥에서도 역시 IT 중소형주들이 약세를 주도했다. 반도체 관련 심텍이 4.78%, 유진테크가 4.40%, 솔브레인이 3.22% 떨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2%(7.10원) 오른 1144.00원에 마감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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