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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가성비 높은 건강·미용세트·中企제품 흥행


올리브영, 올 상반기 건강·미용 히트상품 결산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경기 불황이 이어지며 합리적인 가격의 세트상품과 중소기업의 가성비 높은 제품들이 헬스앤뷰티 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올리브영이 매출 기준 올 상반기 건강·미용 히트상품 톱10을 집계한 결과 단품보다는 기획세트의 판매비중이 높았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먼저 이름을 알린 실력파 중소기업들의 제품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건강·미용 각 분야별 톱 10개에 새롭게 진입한 브랜드들이 모두 국내 중소기업이었다. 미용 카테고리에서는 코스알엑스와 착한팩토리, 건강 카테고리에서는 grn+와 닥터원더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메디힐·클리오·23years old·미팩토리 등 전체 매출 상위권 브랜드에서 중소기업들의 강세는 여전했다.

피부와 머릿결, 피로회복 등에 도움이 되는 '힐링뷰티' 제품과 먹으면서 다이어트 하는 '먹슬림' 상품도 각광을 받았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크림 회복세트'를 비롯해 피부 트러블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코스알엑스 '원스텝 클리어 패드',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메디힐 '티트리 케어솔루션 에센셜 마스크' 등의 인기가 높았다. 손상된 머릿결에 영향을 공급해주는 착한팩토리 90% 밀크단백질 트리트먼트도 입소문을 타면서 상반기 뷰티 분야 10위권에 첫 진입했다.

피부 케어 위주로 소비가 이뤄졌던 지난해와 달리 셀프 뷰티 범위가 세분화된 점도 눈에 띈다.

건강 분야 톱10에는 발뒤꿈치 각질을 손쉽게 제거해주는 닥터원더 '발 각질제거 악어발팩'이 새롭게 선정됐다. 중소기업 '파워 루키'로 이름을 알리며 휴족시간과 함께 올리브영을 대표하는 발전용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피부에 간단히 붙이는 것만으로 빠른 피부 회복을 돕는 상처커버 스팟패치는 전년보다 매출이 2배나 상승했다.

먹으면서 빼는 먹슬림(먹다+Slim) 다이어트 보조 제품도 주목 받고 있다. 다이어트 보조 식품인 grn+ '가르시니아'와 '녹차카테킨' 제품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막아 체지방 감소를 돕는 제품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SNS에서 먼저 알려져 입점 3개월 만에 상반기 건강 분야 히트상품 3,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정치·사회적으로 큰 혼란과 변화를 겪은 상반기 휴식과 힐링이 소비 키워드로 떠오르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의 행복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욜로 라이프가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이어지며 관련 제품군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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