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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계열사 3곳 대표 인사 실시


한화테크윈 3개 부문 물적분할로 한화지상방산 새로 설립돼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한화그룹이 오는 7월 1일자로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한화투자증권 등 총 3곳의 대표이사 인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지상방산 대표에는 손재일 한화테크윈 방산사업본부장 전무가 내정됐다. 한화디펜스 대표에는 이성수 사업총괄 전무를 내부 발탁했다. 한화투자증권 대표에는 권희백 경영관리총괄 전무를 발탁 내정했다.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인 한화테크윈은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방산사업, 에너지장비, 산업용장비 부문을 7월 1일자로 물적분할하는 사업 분할을 실시해 자회사 3개를 설립한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4월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사안을 의결한 바 있는데, 한화지상방산은 이 과정에서 새로 생기는 자회사다.

한화지상방산 대표에 선임된 손재일 내정자는 1991년 1월 한국화약으로 입사해 기획, 재무, 인사, 신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손 대표는 올해 핀란드 및 인도 등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새롭게 출범하는 법인의 대표로 선임됐다.

한화디펜스 대표에 선임된 이성수 내정자는 2006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뒤 신사업 및 방산부문 전략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 내정자는 현 한화디펜스(구 두산DST) 인수 당시 인수업무를 총괄 담당했으며, 지난 2016년 5월 말 인수 종료 후 사업총괄 역할을 담당하고 한화디펜스의 안정적인 인수 후 통합(PMI)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대표로 선임됐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사업분할을 통해 한화지상방산의 자회사로 편제됐다.

한화투자증권 대표로 내정된 권희백 경영관리총괄 전무는 1988년 한화증권에 입사해 약 30년 동안 증권회사 영업, 기획,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등을 수행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조직 안정화와 내실경영을 통해 2017년 1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투자증권 측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증권업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조직으로 변화하고자 내부 출신의 증권 전문인력을 대표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승주 전 한화증권 대표는 향후 한화그룹의 금융부문 선진화 및 새로운 미래 금융사업에 대한 구도를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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