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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최형우, 올스타 유일한 100만표 사나이


KBO 3차 집계 발표…각 부문별 1위 및 팬 투표 1, 2차 중간집계와 변동 없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외야수)가 올스타 투표에서 유일하게 100만표를 얻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올스타 투표 3차 중간집계를 발표했다. 25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지난해 3차 중간집계인 142만7천9표 보다 약 26.6%가 증가했다.

지난 5일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그리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동시에 실시되고 있는 팬 투표 수를 합산한 결과 나눔 올스타(NC·넥센·LG·KIA·한화) 외야수 부문 KIA 최형우가 1백1만3천707표로 유일하게 100만표를 넘어섰다.

그는 1, 2차 중간집계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이번 3차 중간 집계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다 득표 2위는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의 KIA 양현종(96만3천559표)으로 1위 최형우와 5만148표차다. 최다 득표 3위는 드림 올스타(두산·SK·롯데·삼성·kt) 3루수 부문의 SK 최정이다. 최정은 92만4천670표를 획득해 드림 올스타에서 유일하게 90만표를 넘어섰다.

이번 올스타전 선정 투표에서 최고의 격전지는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과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이다.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은 1위 한화 김태균이 64만6천650표로 61만6천489표의 KIA 나지완에 3만161표차로 앞서 있다. 전 부문을 통틀어 가장 적은 표차다.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에서는 두산 최주환과 삼성 조동찬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3차 중간집계에서 최주환은 58만5천442표로 1위 자리를 지켰고 2위 조동찬은 54만9천463표를 얻었다.

지난 2차 중간집계 당시 748표차에서 3만5천979표차로 벌어지기는 했지만 프로 데뷔 후 첫 베스트 선정을 노리는 최주환은 1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 이승엽은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88만9천275표를 획득했다. 그는 46만8천175표를 기록한 2위 두산 에반스와 40만표 이상 격차를 벌리며 마지막 올스타전 출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한편 넥센 이정후는 73만3천664표로 3위 KIA 버나디나(71만6천318표) NC 나성범(60만149표) 등을 제치고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3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009년 KIA 안치홍에 이어 KBO리그 두 번째 고졸 신인 베스트 탄생이 기대된다.

팀별로는 나눔 올스타에 속한 KIA가 12명의 후보 중 8명(외야수 3위 포함)이 1위에 올랐다. 드림 올스타는 두산의 6명(외야수 2위 포함)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롯데·삼성·한화는 각 2명씩, NC·넥센·SK·kt에선 각 1명씩 베스트 선정이 유력하다.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는 오는 30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투표 종료 후에는 투표에 참여한 팬 중 20명을 추첨해 오는 7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입장권과 팬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는 티켓을 증정(1인 2매)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7월 3일 오후 KBO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KBO 올스타전 '베스트12'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70% 대 30% 비율로 환산해 합산하고 결과는 7월 3일 공개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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