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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 웨이보 등의 동영상 서비스 금지


사상 통제 일환…광고매출 성장에 직격탄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중국판 트위터 시나 웨이보가 중국 당국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금지로 매출성장 기조에 직격탄을 받게 될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하 광전총국)은 3개 인기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인 웨이보, 펑황망, 에이씨펀(ACFUN)의 동영상이나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금지했다.

중국 정부는 동영상 서비스 관리규정을 내세워 프로그램 허가증을 지니지 못한 사업자는 서비스를 계속할 수 없다는 이유로 금지했다.

여기에 이달 초 시행된 중국의 새로운 사이버 보안법도 이번 스트리밍 서비스 차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사이버 보안법 시행후 60개 이상 웹사이트나 일부 매체의 엔터테인먼트 섹션이 폐지됐다.

이번 조치로 웨이보 매출 성장을 견인해온 동영상 광고사업이 크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나 웨이보의 2016년 매출은 6억5천580만달러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당국의 동영상 서비스 금지로 시나 웨이보의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6.1% 떨어진 72.25달러에 마감됐다.

주가하락으로 시나 웨이보의 시가총액도 전날 168억달러에서 158억달러로 떨어져 10억달러가 증발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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