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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V8 터보 엔진, 2년 연속 '올해의 엔진' 대상


'최고 성능 엔진' 및 '3~4ℓ 배기량' 부분에도 랭크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페라리의 3.9ℓ 트윈 터보 V8 엔진이 '2017 올해의 엔진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3일 페라리에 따르면 V8 터보 엔진은 페라리 488 GTB와 488 스파이더에 장착된 엔진으로, 배기량이 조정된 같은 엔진이 캘리포니아 T 와 GTC4 루쏘 T에도 사용된다.

'2017 올해의 엔진상'에서 V8 터보 엔진은 대상은 물론 '최고 성능 엔진'과 '3~4ℓ 배기량' 부문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1999년 시작된 '올해의 엔진상'에서 페라리는 지난 6년 동안 '4ℓ 이상 엔진' 부문과 최고 성능 엔진 부문에서 우위를 보이며 고성능 스포츠카 제조사들 중에 제일 많은 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올해 역시 F12 베를리네타와 F12에 탑재된 페라리의 자연흡기 6.3ℓ V12 엔진이 '4ℓ 이상 엔진'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페라리 관계자는 "페라리 V12 엔진의 이번 수상은 1947년부터 이어진 페라리의 영광스러운 70년 역사를 시작한 엔진이 바로 이 V12 엔진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올해의 엔진상의 창립자인 토니 로빈슨은 "페라리 V8 엔진은 놀라운 동력 전달, 정밀함, 운전의 용이도 그리고 멋진 엔진 사운드 등에서 최고 수준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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