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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 2G 연속 HR' 삼성, LG에 2연승


[삼성 5-1 LG] 선발 레나도도 5이닝 1실점으로 2승 낚아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내달리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삼성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앤서니 레나도의 역투와 다린 러프의 타격감에 힘입어 5-1의 쾌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전날 10-3 승리에 이어 연승을 달린 것은 물론 LG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나도의 역투가 빛났다. 매회 출루를 허용하면서 5이닝 6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시즌 2승째를 따냈며 웃었다. 6월 들어 타율 3할7푼7리로 매서운 반등세를 뽐내고 있는 러프는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박해민과 구자욱도 각가 5타수 3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발 레나도가 이형종에게 2루타를 내줬다. 이어진 이천웅이 희생타로 이형종을 진루시켜 1사 3루가 됐다. 타석엔 박용택. 그가 친 공이 우익수 뜬공이 됐지만 이형종에게 홈을 내주며 선제점을 줬다.

그러나 삼성이 머지않아 반격했다. 3회 선두타자 박해민이 중견수 왼쪽으로 빠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김헌곤이 아웃됐지만 구자욱이 우전 안타로 단숨에 1사 2·3루가 됐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러프가 1타점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 타선은 류제국을 계속 흔들었다. 이승엽의 타석에선 폭투가 나와 3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아 역전했고 이승엽은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이원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3점째를 뽑았다.

삼성은 5회에도 점수를 뽑았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러프였다. 3-1로 앞선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선발 류제국과 상대한 그는 류제국의 3구째를 통타했다. 치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는 엄청난 타구였다. 예상대로 홈런이 됐다. 시즌 13호 솔로 홈런.

마운드에선 레나도가 힘을 냈다. 5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을 내주며 매회 위기 상황을 맞이했지만 직구 비율을 60% 넘게 형성하며 궁지에서 탈출했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최충연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삼성은 7회에도 한 점을 더 뽑으며 계투진의 어깨를 든든히 했다. 최충연에 이어 8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올랐던 장필준이 9회말에도 등장했다. 삼자범퇴로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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