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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이제 스마트폰 비수기 아니다
삼성전자·LG전자 파생폰 경쟁 점화
2017년 06월 19일 오후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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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7월은 한동안 스마트폰 시장의 비수기로 꼽혔다. 3~4월에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세가 꺾이고, 제조사들이 하반기 전략 모델을 준비하는 시기다. 계절적으로도 명절이나 졸업·입학 등 특별한 호재가 없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기존 전략 스마트폰의 파생모델을 출시하면서 어느 정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오는 7월 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파생모델 '갤럭시노트FE'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제품명에 붙은 FE는 팬덤에디션(Fandom Edition)의 약자다. 갤럭시노트7의 기능과 디자인을 선호했던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갤럭시노트FE는 갤럭시노트7(3천500mAh)보다 배터리 용량이 300mAh 적은 3천200mAh다. 또한 갤럭시S8에 적용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의 일부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FE의 경우 내달 7일 출시가 유력하다"며 "색상 구성은 갤럭시노트7과 동일하며, 유통채널에서 자체적으로 사전예약을 받는 사례가 목격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기 LG전자는 'G6플러스'와 'G6 32GB 모델'을 내놓는다. 이 중 G6플러스는 지난 3월 출시된 G6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저장공간을 128GB로 늘리고 무선충전 기능을 추가했다.

G6플러스는 오디오 전문업체 B&O플레이가 튜닝한 번들 이어폰도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한다. 후면에는 B&O 로고가 들어간다. 색상은 광택이 나는 블루, 골드, 블랙 색상이 추가됐다.

G6 32GB 모델은 저장공간이 기존 G6(64GB)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대신 값이 10만원가량 저렴하다. 파생 모델 중 미스틱 화이트를 제외한 다른 색상은 전면부가 전부 검정색으로 처리된다. 이는 디스플레이와의 일체감을 주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LG전자 관계자는 "G6플러스와 함께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의 경우 지난해 출시된 V20에 동봉됐던 것과 동일한 제품"이라며 "32GB 저장공간을 탑재한 G6는 따로 이름을 붙이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 새로운 색상을 입힐 예정이다. 갤럭시S8플러스 핑크골드 색상과 갤럭시S8 코랄블루 색상을 추가 출시한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제조사들은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판매 활성화를 노릴 수 있다"면서도 "모델 수가 늘어날수록 재고관리 및 생산효율 관리 등의 추가적인 부담을 안고 가야 하기에 판매량과 수익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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