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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논란에도 文 대통령 지지율 83% 고공행진


강경화 등 인사청문회 논란에도 지지율 하락 없어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청와대가 야당의 반대에도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뜻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80%대의 고공행진을 유지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13~15일 실시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 83%가 긍정 평가했고 10%는 부정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등 인사청문회 후 야당의 반대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지만,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오히려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변함이 없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0대 이하에서 90% 초반, 50대 이상에서 약 70%로 고공행진을 유지하고 있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5% 이상,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은 약 80%,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69%에 달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2주 연속 직무 긍정률(37%)보다 부정률(45%)이 근소하게 앞섰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8%)',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11%), '인사(人事)'(11%),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7%), '공약 실천'(7%), '개혁/적폐청산'(6%), '추진력/결단력/과감함'(5%), '권위적이지 않다/소탈/검소함'(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4%)를 선택했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 '인사 문제'(34%), '공약 실천 미흡'(13%),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 '사드 문제'(6%), '정규직/공무원 지나치게 늘림'(6%)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율도 더불어민주당의 초강세가 유지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50%로 1주 만에 다시 50%대 지지율을 회복했고, 자유한국당은 전주와 같은 10%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정의당이 각각 7%, 바른정당 5%, 의견유보 21%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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