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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6월 패션 비수기 '식품 행사'로 극복


전 점포서 '썸머 레시피' 행사 진행…맛집 레시피 소개·식재료 판매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롯데백화점이 6월 패션 비수기를 맞아 식품 행사로 집객력 높이기에 나선다.

1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6월 매출 구성비는 7%로, 연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월이 봄과 여름 사이의 환절기로 의류를 구매하는 고객이 감소하는 패션 비수기이기 때문이다. 반면 6월의 식품 매출 구성비는 명절을 제외한 다른 달보다 3% 이상 높았다.

이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패션 비수기인 6월에 식품관 집객을 통해 소비심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식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오는 22일까지 본점, 잠실점 등 전 점포에서 '맛있는 썸머 레시피(Summer Recipe)'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점포별로 백화점에 입점된 맛집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관련 식재료를 선보인다. 또 본점에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러블리 키친' 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이 전 점포에서 식품을 테마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명절을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 점포별로 들어선 DM, 점내 고지물 등을 통해 맛집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관련 식재료를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14층 식당가 '엘본더테이블', '스시초희'의 대표 메뉴 '봉골레 파스타'와 '도로로소바'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요리의 식재료인 바지락살, 스파게티면, 바질소스, 가츠오, 다시마, 감초 등을 판매한다.

잠실점에서는 이연복 셰프의 '교자란', '2046팬스테이크'의 대표 메뉴 '멘보샤'와 '2046스테이크'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냉동새우살, 식빵, 소고기 토시살, 시금치, 치킨스톡 등 관련 식재료를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식품관에서는 엘페이를 이용해 롯데카드로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3만명에게 15%에 해당하는 5천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16일부터 전 점포에서 총 10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서관덕, 이승준, 장진우, 남성렬 등 인기 셰프들이 제안하는 여름 보양식 레시피를 담은 '썸머 레시피북'도 증정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25일까지 본점에서 '러블리 키친' 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러블리 키친 매장에서는 불고기 누들, 불고기 라이스 등 '윤식당'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인기 메뉴를 선보인다. '윤식당'은 배우들이 발리 현지에서 불고기를 활용한 퓨전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을 직접 운영하는 인기 방송 프로그램이다.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마케팅부문장은 "6월에는 패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감소함에 따라 백화점의 6월 매출 구성비도 다른 달과 비교해 낮게 나타난다"며 "이에 백화점 전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분수효과, 샤워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식품 행사를 진행해 집객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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