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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이용자 증가율 2Q에 다시 둔화"


앱 다운로드수 2개월새 22% 감소…주가 4% 하락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업체 스냅이 최근 두달간 앱다운로드수 감소로 이용자 증가율이 다시 떨어질 전망이다.

마켓와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시장조사업체 센소타워의 자료를 인용해 스냅의 앱다운로드수가 지난해보다 22% 줄어 2분기 이용자 증가율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경쟁사 페이스북 산하 인스타그램은 같은 기간 앱다운로드수가 오히려 증가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스냅챗의 핵심기능인 스토리를 채용하는 등 이 회사 따라하기 정책으로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인스타그램 이용자수는 최근 스냅을 추월했다.

스냅의 1분기 일일 이용자수는 1억6천600만명으로 전분기보다 5% 늘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증가율인 3.2%에 비하면 소폭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두달동안 앱다운로드수가 줄면서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점쳐졌다.

앱다운로드수는 특히 스냅이 주력해온 애플 앱스토어에서 40%까지 떨어졌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를 계절적인 요인으로 봤다.

이에 스냅은 안드로이드에 초점을 맞춰 앱을 공급해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2분기에 이용자 증가율이 떨어지면 광고매출도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소식에 이날 스냅 주가는 4% 하락했다.

노무라증권은 스냅의 올해 매출 1억1천100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14달러로 예상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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