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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3천년 패션 역사 담은 온라인 전시회 연다


국내선 6곳과 협업해 조선시대부터 서울패션위크까지 한국 패션 미학 공유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구글이 3천년 패션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를 연다.

구글은 온라인 예술작품 전시 플랫폼인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가 전 세계 42개국 180여개 문화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문화를 입는다(We Wear Culture)'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패션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발표했다.

'우리는 문화를 입는다(We Wear Culture)' 프로젝트는 한국을 포함해 뉴욕, 런던, 파리, 도쿄, 상파울루 등 전세계 180여 유수 문화 기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가상 현실(VR), 360도 영상, 스트리트 뷰(Street View), 초고해상도 '기가픽셀' 이미지 등 구글의 첨단 기술을 이용해 고대 실크로드에서 베르사유의 우아한 패션과 브리티시 펑크(British punk) 및 현대 의복의 뒷 이야기까지 다룬다.

한국에서는 서울디자인재단, 경기도박물관, 숙명여대 정영양자수박물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아름지기재단 등 총 6곳의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총 17건의 한국의 패션 이야기를 구글 아트 앤 컬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6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전통 여성 복식 변화의 흐름부터 조선시대 전통 복식 유물을 보존하는 과정까지 살펴볼 수 있으며, 전통 배자와 저고리에서 영감을 얻은 현대 디자이너들과 전통 장인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도 감상할 수 있다.

구글 아트 앤 컬처의 아밋 수드(Amit Sood) 디렉터는 "모바일이나 노트북으로도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패션에 대한 스토리를 확인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가 지금 입고 있는 옷이 진정한 문화이며 예술 작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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