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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광고사업 '티핑포인트' 눈앞


상품검색 연관광고 사업호조로 매년 37%씩 성장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상품검색 이용률 증가로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주요 사업자로 부상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세계 최대 광고 에이전시 WPP 최고경영자(CEO) 마틴 소렐은 온라인 광고시장의 숨은 강자 아마존이 최근 영향력 확대로 머지않아 구글과 페이스북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 에이전시 360i의 회장 브라이언 위너도 "아마존이 구글 광고매출을 잠식하기 시작했으며 광고사업의 티핑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고객들이 아마존 사이트에서 제품을 판매하며 아마존 온라인 광고를 통해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사 모건스탠리도 아마존 광고사업이 2018년 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아마존 광고사업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37%씩 성장하며 2020년에 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마존 광고사업의 성장은 상품검색 사업이 구글을 뒤흔들만큼 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 산하 시장조사업체 블룸리치가 지난해 2천명의 미국 온라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쇼핑검색시 55%가 구글보다 아마존 사이트에서 먼저 검색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전보다 11% 증가한 것이다.

반면 구글검색 이용률은 2015년 34%에서 2016년 28%로 떨어졌으며 특히 유통업체들의 검색 이용률은 기존 21%에서 지난해 16%로 5%포인트 하락했다.

이런 소비자의 서비스 이용 행태 변화로 구글이나 다른 e커머스 업체들이 타격을 받아 매출 성장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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