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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접목, 인공지능 CCTV 나온다


ETRI, 경찰청 등과 개발 착수 …2019년 제주도 시범서비스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교통 및 치안에 지능형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AI) CCTV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향후 교통사고와 범죄를 실시간 감지하고 효과적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일 ETRI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인큐베이팅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기존 CCTV는 육안만으로는 정확한 식별이 어렵고, 관제 요원 한 사람이 수십 대의 CCTV 채널 영상을 장시간 모니터링함에 따라 위험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ETRI는 이 같은 치안용 CCTV에 AI 기술을 접목, 교통사고나 범죄와 같은 위험상황을 실시간 자동 감지해 경찰에 알려주고, 사고와 관련된 용의자와 차량을 자동 식별, 추적할 수 있는 미래형 첨단치안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여기에는 교통사고 자동 감지를 위한 영상 딥러닝 기술, 다중 CCTV를 이용해 특정 사람이나 대상을 연속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는 재인식(Re-Identification Re-Identification) 기술, 야외 CCTV 실증 영상 빅데이터 학습 기술, 영상 보안침해 방지 기술 등 원천기술이 활용 된다.

이를 통해 시각인식 한계를 극복한 지능형 차량번호판 판독 기술(Deep Resolution Deep Resolution)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중순까지 흐릿한 저해상도 차량번호판을 3단계 고해상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연말까지 교통사고 발생 즉시 3초 이내 이를 감지해 알람을 울려주는 기술 연구를 진행한다. 또 2019년에는 경찰청과 공동으로 제주도 지역 대상 시범사업에도 나선다.

ETRI는 "기술개발을 통해 이미 설치된 CCTV상에서 차종, 차량의 색상, 모델 등을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추출, 범죄 용의자가 이동시 동일인 여부의 판단도 가능케 될 것"이라며 "초당 30프레임으로 수집되는 HD급 CCTV 내 치안 위험상황도 실시간 자동 인식, 추적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청, 무인경비업체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 중소 업체의 관련 기술 개발 등을 돕는 지능형 영상보안 인큐베이팅 플랫폼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과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지원, 관리하는 '이종 데이터 소스로부터 수집되는 다중로그 기반 위험인지 및 상황대응을 위한 공공안전 보장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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