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AI 챗봇 '알프레도' 이용자 4만명 돌파

[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숙박 챗봇 '알프레도'의 누적 이용자가 4만 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알프레도는 여기어때가 지난 3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인공지능 숙박 챗봇으로, 여기어때의 숙박시설 빅데이터를 활용해 24시간 사용자를 응대하고 숙소 위치, 투숙 인원 문의부터 예약 변경, 숙소 추천을 해준다.

여기어때의 조사에 따르면 알프레도 누적 대화는 20만 건을 넘었고 알프레도가 추천한 숙소를 예약한 사람은 2천 명에 이른다.

알프레도가 받은 질문 중엔 숙소 추천이 가장 많았고, '수영장 있는 호텔' '스파 있는 펜션' 등 숙소 추천 요청이 가장 많았다. 얼리버드 사용법, 5박에 1박 쿠폰 사용법, 리얼 리뷰 관련 문의가 뒤를 이었다. 시간대는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이용이 가장 많았다.

여기어때 측은 알프레도를 이용한 사용자 평가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누적 사용자 중 약 5%가 알프레도 추천에 만족해 실제 소개받은 숙소를 예약 및 결제했고, 사용자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0점이다.

문지형 여기어때 CCO는 "여기어때 월간 순이용자수(MAU)가 월 200만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알프레도 사용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여기어때 노린 'SQL 인젝션' 공격, 지난해 '기승'

• 야놀자 여행 사연 공모 캠페인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