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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기 대표 "폭언 無·법적 대응"vs송대관 "모두 거짓 주장"


김연자, 기자회견 동석 "송대관 내 인사 안 받아" 눈물 호소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송대관과 홍상기 홍익기획 대표의 진흙탕 공방이 계속 되고 있다. 홍상기 대표는 송대관에게 폭언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송대관은 홍상기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홍상기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송대관 폭언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트로트 가수 김연자도 함께 했다.

앞서 송대관은 지난 1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 출연해 한 여가수의 매니저에게 폭언을 당한 뒤 급성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송대관에 폭언을 한 가수로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소속사 대표로 알려지며 곤욕을 치렀다.

이날 홍상기 대표는 KBS 별관 CCTV 화면을 증거로 내세우며 "어이~"라고 부르는 송대관의 말에 조금 기분이 상했다. 그렇지만 저는 송대관 씨의 손목 한 번 잡은 사실이 없다. 그런 사실이 있다면 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 "내가 송대관을 도움을 주면 줬지, 피해를 준 일은 없다. 2016년에 송대관이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내가 김연자에게 1억 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요청까지 한 일이 있었다"고 과거의 일을 꺼내기도 했다.

홍상기 대표와 동석한 김연자는 송대관이 자신의 인사를 2년 여 동안 받아주지 않았다고 토로하며 "내가 죄인이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홍상기 대표는 "송대관 측에서 내 신상공개를 공개해 명예훼손을 했다. 뿐만 아니라 사실이 아닌 부분들을 주장했다. 합의는 없다. 법적 진행을 해서 진실을 밝힐 예정이다"라고 법적 대응 하겠다고 알렸다.

송대관은 홍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홍상기 대표가 이전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자신이 내게 욕을 했고 그로 인해 언쟁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고 그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홍상기 대표에게 거액의 돈을 빌렸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며, 김연자의 인사를 일부러 받지 않았던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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