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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韓中日 스마트폰 대전 열린다


소니, 'UHD폰'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으로 韓 시장 합류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오는 6월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소니가 가세한다. 현재 가격이 70만원을 넘는 고가폰 시장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 LG전자의 G6, 샤오미의 미믹스 등이 판매대에 올라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코리아는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을 내달 8일께 자급제로 판매한다. 무기는 초고화질(UHD) 디스플레이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해당 제품을 소개한다. 온라인 예약판매는 이날부터 시작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은 전작 엑스페리아XZ 등과 마찬가지로 자급제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출시 일정은 유통채널마다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전작 엑스페리아XZ(79만8천600원)보다 소폭 높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공개됐다.

사양은 ▲5.46인치 4K UHD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835 ▲4GB 램(RAM) ▲64GB 저장공간 ▲1천900만화소 후면카메라 ▲1천300만화소 전면카메라 ▲3천230mAh 일체형 배터리 등으로 요약된다. 국내 출시 버전의 경우 심(SIM)카드를 하나만 삽입할 수 있다.

4K U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아직까지 국내 시장에 출시된 바 없다. 소니는 2년 전 IFA 2015에서 세계 최초 UHD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5 프리미엄'을 공개했지만 한국 시장에는 내놓지 않았다.

명암비를 높여 보다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능 또한 지원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 LG전자의 G6 등 국내 업체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내세우고 있는 주요 기능이다.

시장조사업체 관계자는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은 '외산폰 불모지'인 한국 시장에서 샤오미의 미믹스 등과 함께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판매량이나 시장점유율 제고보다는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하는 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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