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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채식 열풍…aT, '베지테이언' 입 맛 공략 본격화


베지시장 기획 마켓테스트 위한 싱가포르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진행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9일 부터 3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해외 채식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채식주의자는 육류, 가금육, 어류, 계란, 우유 등의 섭취 여부에 따라 비건(Vegan), 락토(Lacto), 오보(Ovo), 락토오보(Lacto-Ovo), 페스코(Pesco), 세미베지테리언(Semi Vegetarian) 등으로 분류되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채식연합이 전체인구의 2%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반면 세계 채식시장은 2016년 기준 74억 달러로 육류 연계 질병 공포와 웰빙·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구미지역 선진국과 인도·싱가포르 등지에서는 전체인구의 10%이상이 채식주의자일 정도로 시장이 확대돼 세계 식품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aT는 마켓테스트 시장으로 채식인구가 10%인 싱가포르로 정하고, 이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기획해 11개사와 국내 수출업체 24개가 1: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98건, 65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바이어들은 30일 제품 생산현장을 방문해 제조과정을 확인하는 등 한국산 베지식품의 수출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싱가포르에 성공적으로 수출이 이루어진 상품의 경우에는 현지 베지테리언 체험행사, 온오프라인 판촉행사 등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향후 국내 생산업체의 육성과 규모화를 통해 서구 선진국가 등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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