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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1안타' 김현수, 시즌 두 번째 2루타


[휴스턴 2-0 볼티모어] 조 머스그로브 7이닝 무실점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만의 안타를 추가했다.

김현수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6리에서 2할4푼1리로 상승했다.

첫 타석은 투수 땅볼에 그쳤다.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휴스턴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138㎞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하지만 타구가 머스그로브 쪽으로 향하면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도 범타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팀이 0-1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머스그로브와 이날 경기 두 번째 대결을 펼쳤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151㎞짜리 직구를 때렸지만 2루 팝플라이로 아웃되며 덕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김현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를 때려내는데 성공했다. 볼티모어가 0-2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바뀐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했다. 데벤스키의 초구 146㎞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익수 옆 2루타를 때려내며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올시즌 두 번째 2루타였다.

2루를 밟은 김현수는 계속된 볼티모어의 공격에서 조나단 스쿱과 J.J 하디의 연속 내야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김현수는 득점에 실패했다.

앞선 2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던 김현수는 이날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내면서 타격감을 되찾았음을 증명했다.

한편 휴스턴은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인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의 호투 속에 볼티모어를 2-0으로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볼티모어는 5연패에 빠지면서 부진이 계속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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