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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 사의 수용


24일 부터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 돌입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한화 이글스가 김성근 감독의 사의를 받아들였다,

김 감독은 23일 구단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다. 이날 오후 김 감독 경질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퍼졌다.

한화 구단은 "김 감독은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가 끝난 뒤 구단과 코칭스태프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삼성전이 끝난 뒤 퓨처스(2군) 소속 일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이글스파크에서 훈련을 계획했으나 구단 측이 난색을 표하자 구두로 사임 의사를 전했다.

구단은 김 감독의 사의 표명 수용 여부를 검토했다. 거취 문제와 관련해 논의를 거쳐 결국 최종 수용하기로 했다.

구단은 감독 대행으로 이상군 투수코치를 선임했다. 이 대행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경기부터 선수단을 이끈다.

김 감독은 지난 2015시즌부터 한화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1일 삼성전까지 한화에서 통산 319경기를 치렀고 150승 3무 166패를 기록했다.

그는 지금까지 KBO리그 통산 23시즌 2천651경기릉 통해 1천388승 1천203패 60무의 성적을 냈다. OB베어스(현 두산)-태평양 돌핀스-삼성-쌍방울 레이더스-LG 트윈스-SK 와이번스-한화를 거쳤다. 이 기간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 3회를 비롯해 준우승도 2차례 기록했다. 한국시리즈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진출은 13회다. 김 감독은 한화를 맡고 있던 2015시즌과 지난해에는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구단은 "시즌 도중 감독 부재 상황이 벌어진 만큼 우선 팀이 어느 정도 정상화될 때까지 대행 체제로 선수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팀 분위기를 이른 시간 안에 수습하고 구단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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