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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심슨 감독 "결과 실망…한국전 준비 잘하겠다"


"동점골 장면은 무척 아쉬워…한국전에서도 공격적으로 나설 것"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폴 심슨 잉글랜드 감독이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심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2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후반 10분 주장 루이스 쿡이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3분 뒤 피카요 토모리가 어처구니없는 자책골을 기록하며 아쉬운 1-1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경기가 끝난 이후 폴 심슨 감독은 "승점 1점은 실망스럽다. 기니에게 내준 골도 아쉬웠다"며 아쉬움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어려운 그룹에 속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많은 기회를 놓쳤지만, 많은 기회도 만들었다.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게 승점 3점을 따내기도 했다. 오늘 일은 잊고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희망도 동시에 봤다.

다음 상대는 개최국 한국이다. 심슨 감독도 한국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은 빠른 경기 전개에 수비도 좋다.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이미 지난해 6월 한국과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은 이승우의 골에 힘입어 2-0의 완승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 한국에서 경기를 진행했을땐 제가 감독이 아니었다"면서도 "비디오로 본 한국은 좋은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잘 준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엄청난 환경, 열기 속에서 경기를 해야한다"며 홈의 열기를 부담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를 응원하는 관객은 없겠지만, 관객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전에서도 공격적인 전술을 내세우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전에서도 오늘과 비슷한 전술을 준비할 것이다. 공간을 통해 기회를 창출할 것이고 오늘보다 더 골키퍼를 괴롭히는 축구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전주=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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