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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걱정에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 급증


편의성·안전성 고려한 홈 트레이닝 용품 시장 확대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봄 불청객인 미세먼지와 황사를 피해 집에서 자기관리를 하는 '홈 트레이닝족(홈트족)'이 급증하고 있다.

2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홈 트레이닝 제품들은 대개 한겨울인 1월과 2월에 판매가 집중되지만 올 봄에는 사상최대의 미세먼지와 황사가 덮치며 4~5월 매출이 한 겨울 매출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SSG닷컴의 홈 트레이닝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올해 1월 50%, 2월에 43% 신장했고 미세먼지가 한창이었던 4월에는 49%, 5월에도 40% 가량 신장하는 등 겨울 못지않은 유례없는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15년 메르스로 인한 신장 폭을 뛰어 넘는 수치로 미세먼지와 황사가 홈 트레이닝 족 증가에 기폭제가 되는 셈이다.

집에서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운동을 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은 바쁜 업무로 인해 따로 헬스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인스타그램에는 '#홈트레이닝(14만7천876개)', '#홈트(19만2천575개)' 등 관련 검색어가 급증하고 있으며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동영상 채널 역시 홈 트레이닝은 물론 필라테스, 요가, 다이어트 등 전문적인 분야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에 SSG닷컴은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실내운동용품 대전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헬스기구, 요가·필라테스 용품은 물론 다양한 헬스 보충제까지 약 300여개의 인기상품을 한 데 모아 특가로 제공하는 이번 행사는 합리적인 가격의 운동 용품을 찾는 홈 트레이닝 족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SSG닷컴 김광현 스포츠 바이어는 "봄철의 경우 따뜻한 날씨로 인해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의 경우는 최악의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홈 트레이닝 족'이 증가하며 유례없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도 아령, 실내자전거 등과 같은 일반적인 운동 용품에서 폼 롤러, 벤치프레스 등 필라테스,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전문 운동을 위한 용품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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