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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최고치…연기금 6년 만에 최대 매수


2300선 다지기 나서…코스닥도 상승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코스피지수가 연기금 등판에 힘입어 전날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33%(7.71포인트) 오른 2311.7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2300선에 안착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 하루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장중에는 2326.57까지 오르면서 장중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엿새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5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2천814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연기금은 이날 오후 3시45분 기준 3천398억원 순매수로 2011년 8월9일(5천57억원) 이후 약 6년 만에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2천621억원 매도우위였다.

보험(1.62%), 의약품(1.33%), 금융업(1.24%)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삼성물산, 삼성생명은 올랐으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는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연장 기대에 상승하면서 정유주와 조선주가 동반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이 3.28%, 삼성중공업이 2.17%, 한진중공업이 2.16%, 현대미포조선이 2.13% 올랐다. GS가 2.07%, SK이노베이션이 1.78%, S-Oil이 1.4% 오르는 등 정유주도 강세였다.

신동주 전 롯데그룹 부회장이 롯데그룹 4개사 주주총회 결의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내면서 롯데그룹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롯데제과는 2.09%, 롯데쇼핑은 1.28%, 롯데케미칼은 1.07%, 롯데칠성은 0.96%, 롯데푸드는 0.92% 내렸다.

삼성전기는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며 2.02% 올랐고 장중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0.33%(2.11포인트) 오른 644.73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1억원, 248억원 매도우위였다. 기관은 31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0%(5.60원) 오른 1124.20원에 마감하며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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