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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X벤처' 북미 출시…"내구성 G6 수준"


야외 활동 최적화…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공략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보급형 스마트폰 'X벤처(X Venture)'를 내놨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6와 동일한 수준의 내구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오는 26일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X벤처'를 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후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도 판매할 예정이다.

'X벤처'는 야외 활동으로 물기나 이물질에 노출된 상황도 견딜 수 있는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인 일명 '밀리터리 스탠다드(Military Standard)'를 획득했다.

또한 '비산방지(Shatter-resistant)' 처리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방수·방진 최고 등급인 IP68이 적용됐다. IP68은 1.5m 수심에서 30분 동안 잠긴 후에도 기기가 정상 작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X벤처'에는 야외 활동에 유용한 기능이 들어갔다. 이 제품의 전면에는 500만화소 120도 광각카메라가 탑재됐다. 사용자는 셀카봉 없이도 탁 트인 자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야외 활동에 필요한 정보인 ▲기압 ▲방향 ▲걸음 수 ▲열량 ▲거리 등을 한 번에 제공하는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 '아웃도어 도구(Outdoor Essentials)'을 탑재했다.

또 '장갑 모드(Glove Mode)' 버튼을 누르면 골프, 등산 중 장갑을 벗지 않고도 쉽게 스마트폰 확인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4천100mAh 대용량 배터리와 48분만에 절반을 충전할 수 있는 고속충전기술 퀵차지2.0을 지원한다.

'X벤처'의 기타 사양은 ▲5.2인치 액정표시장치(LCD) ▲1천600만화소 후면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435 ▲2GB 램(RAM) ▲32GB 저장공간 등으로 요약된다. 북미 출시 가격은 약 330달러(약 37만원)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X벤처는 튼튼하면서도 실용적인 기능을 갖춰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폰"이라며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별화된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의 보급형 제품군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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