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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핵심 '은 나노선 필름소재 설명회' 개최


폴더블 난제 '전극 기능 상실' 해결…"나노기술 조기 사업화 지원"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30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은 나노선 필름소재에 관한 기술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나노융합2020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나노융합2020사업 지원을 받아 '은 나노선 기반 폴더블 투명전극 필름소재 기술' 개발에 성공한 엔앤비(대표 김상호)가 참석할 예정이다.

엔앤비의 은 나노선 기반 폴더블 투명전극 필름소재 기술은 다파장 영역의 복합 광원으로, 은 나노선을 소결하는 광접합 기술을 이용해 면저항이 낮고 굽힘, 접힘 안정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투명 유연전극 필름 분야의 최대 난제인 필름을 접었다 폈을 때 전기저항이 급격히 증가해 전극의 기능을 상실하는 문제를 해결, 현재 디스플레이의 투명전극 소재로 사용되는 인듐주석산화물(ITO)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앤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화를 추진할 파트너와 수요기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박종구 나노융합2020사업단 단장은 "유연 전자 분야의 핵심 난제를 해결한 본 기술이 산업계로 빠르게 확산돼 신산업을 주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나노기술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술설명회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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