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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검찰 인사, 검찰 개혁과 호남 배려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했던 윤석열, 광주 출신 박균택 발탁
2017년 05월 19일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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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19일 검찰 인사는 검찰 개혁에 방점을 찍음과 동시에 호남 배려도 포함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돈봉투 만찬 사건에 연루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을 전보하고 대신 윤석열 대전지검 검사를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으로 임명했다. 박균택 현 대검찰청 형사부장은 대검찰청 검찰국장으로 임명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윤석열 검사의 서울중앙지검장 임명이다. 윤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 내부에서 최고의 칼잡이로 불릴 만큼 수사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2012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를 맡았다가 권력의 눈 밖에 났고, 이후에는 한직을 떠돌았다.



좌천성 인사를 당했지만 윤 검사장은 국정원 댓글 사건을 다룬 국정감사장에서 황교안 당시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외압이 있었다고 증언하는 등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는 모습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이후 윤 검사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검팀에서 활약하고,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영전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윤 검사장의 임명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최대 현안인 최순실게이트 추가 수사 및 관련 사건 공소 유지를 원활히 할 적임자를 승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박균택 신임 대검찰청 검찰국장 인선에 대해서는 "검찰 안팎에서 능력이 검증된 데다 기수의 우수 자원 발탁해 향후 검찰 개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배치했다"면서 "검찰의 주요 현안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 검찰 개혁과제 이행에 한층 매진하고 최근 돈봉투 만찬 등으로 비뚤어진 검찰 조직 분위기를 쇄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신임 검찰국장은 광주 출신으로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문성우 전 법무부 검찰국장 이후 첫 호남 출신 검찰국장이다. 전임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간 호남 출신이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았던 적은 없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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