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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래車 선도할 '인벤시아드' 대회 개최


연구원들의 기술개발 활동 장려…"미래 신기술 확보 노력"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기아차가 미래자동차 기술을 선도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국내·외 연구원들 대상으로 '인벤시아드' 발명 대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인벤시아드(Invensiad)는 발명을 뜻하는 '인벤션(Invention)'과 올림픽을 뜻하는 '올림피아드(Olympiad)'의 합성어로,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선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기아차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 인벤시아드는 현대·기아차가 지난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발표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천657건(국내연구소 1천251건, 해외연구소 406건)의 신기술 관련 아이디어가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회사는 독창성, 관련 기술 개발선행도, 성능 및 상품성 향상, 발명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국내 20건, 해외 5건의 아이디어를 입상작으로 선정하고, 이 중 상위 6건의 아이디어를 최종 결선에 진출시켰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출품된 아이디어 중 우수한 아이디어는 특허출원 할 계획이며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해 향후 양산차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2010년부터 시작한 인벤시아드 행사에는 지금까지 총 1만4천여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고, 이 중 2천100여건의 특허가 출원 및 등록돼 현대·기아차의 차량 상품성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본 행사를 통해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자동차 산업 기술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외에도 연구원들의 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특허 출원 및 등록, 특허 활용도에 따른 수익성 등을 평가해 제안자에게 최대 10억원까지 보상하는 '직무 발명 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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