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조일장, 저그다운 물량전으로 정윤종 꺾어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포식자' 조일장이 저그다운 물량전으로 정윤종을 꺾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조일장은 1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 SSL 클래식 2017 시즌1'에서 정윤종에 승리를 거뒀다.

'네오제이드'에서 정윤종은 앞마당 멀티, 조일장은 트리플 체제를 구축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먼저 정찰에 성공한 조일장은 해처리를 5개까지 늘리고 히드라리스크 러시를 준비했다.

커세어로 조일장의 체제를 확인한 정윤종은 게이트웨이를 빠르게 늘렸다. 하이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을 개발한 정윤종은 포톤 캐논을 다수 건설하며 조일장의 히드라리스크 러시를 저지했다.

그러나 조일장의 히드라리스크 러시는 승부수가 아니었다. 히드라리스크와 럴커로 정윤종을 몰아넣은 조일장은 7시 지역을 가져가는 한편 하이브 체제로 넘어갔다. '4가스'를 확보한 조일장은 저그 특유의 물량전을 이어갔다.

정윤종이 하이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을 활용해 선전했지만 센터 지역은 조일장이 장악했다. 디파일러까지 갖춘 조일장의 소모전에 정윤종은 수세에 몰렸다. 결국 조일장의 파상공격을 정윤종이 버티지 못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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