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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만찬, 이영렬·안태근 현직 유지한 채 감찰 받을 듯


사표 제출에 靑 "대통령께 오후 보고한 후 수리 여부 결정"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돈봉투 만찬 사건의 주인공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현직을 유지한 채 감찰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8일 기자들의 질문에 "사의 표명은 조국 민정수석이 오후에 대통령에 보고할 예정"이라며 "수리 여부도 당연히 결정된 바 없다. 대통령께 보고드린 이후에 검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감찰이 시작된 이후에는 통상 사표가 수리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이 제출한 사표는 수리되지 않을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돈봉투 만찬 사건에 대해 검찰청과 법무부에 감찰을 직접 지시한 후 이들은 각각 사의를 표한 바 있다.

한편, 법무부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중앙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의 격려금 관련 감찰 계획안을 보고하면서 감찰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사건의 파장이 검찰 개혁으로 커질지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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