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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토요타, 자율주행차 시장 도입 맞손


대규모 센서 데이터 처리, 주행 상황 차량이 예상하도록 지원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엔비디아(대표 젠슨 황)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17에서 토요타(Toyota)와 자율주행차 부문에서의 협력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토요타와 협력해 인공지능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로 향후 몇 년 이내에 시장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기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시장 도입을 계획 중인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엔비디아 드라이브 PX인공지능 차량 컴퓨터 플랫폼을 사용할 예정이다. 양사의 엔지니어링 팀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토요타 자동차의 기능을 강화, 차량 내 센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파악하는 능력과 다양한 범위의 자율주행 상황 처리 능력을 한층 개선시킬 계획이다.

켄 코이부치(Ken Koibuchi) 토요타 총괄 제너럴 매니저는 "토요타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아예 없애겠다는 궁극적인 목표 하에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 20여 년 이상 매진하며 보다 매끄러운 교통 흐름과 모두를 위한 이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강력한 자율주행 시스템의 개발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우리는 자율주행차량을 통해 사람들이 아름다운 도시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하는 미래 사회를 꿈꾼다"며, "자율주행차의 개발은 지금까지 시도됐던 다양한 기술적 도전과제 중 가장 위대한 도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차에는 차량 내 장착된 모든 센서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해석하는 슈퍼컴퓨터가 탑재되어야 한다. 많은 프로토타입 차량에서는 트렁크를 컴퓨터로 가득 채워 이러한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고 있는데 비해, 차세대 자비에(Xavier) 프로세서를 탑재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플랫폼의 경우, 손바닥만한 크기에 초당 30조 회의 딥 러닝 연산이 가능하다.

드라이브 PX 플랫폼은 카메라, 라이더(lidar), 레이더 및 기타 여러 센서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결합한다.  이후 인공지능을 이용해 차량 주변의 360도 환경을 파악하고, HD 지도 상 위치를 파악하여 운전 중 발생하는 잠재적 위험성을 예측한다.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OTA(Over the air) 방식으로 업데이트된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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