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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보금자리지구 알짜 분양단지 '봇물'


청약가점 높은 청약통장 가입자 100% 가점제 분양단지 적극 청약 필요

[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5월 대선 이후 청약가점이 높은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올해 100% 가점제 분양단지를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100% 가점제가 적용되는 보금자리지구 등 연내 분양예정인 100% 가점제 아파트 공략이 주효하다고 밝혔다.

청약가점제에서 가점은 무주택기간(32점) 부양가족수(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 등 84점이 만점으로 55점 이상이면 가점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성남 고등지구, 고양 지축지구 등 수도권 인기단지의 가점 커트라인은 55~60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건자이 등 인기 단지는 60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통상 가점 커트라인은 해당지역이 기타지역 보다 낮다.

우선 100% 가점제가 적용되는 분양단지는 공공택지 중에서 보금자리지구여야 하며, 전용면적 85㎡ 이하의 민간분양(민영아파트)이어야 한다. 반면 85㎡ 초과는 가점제 50%, 추첨제 50%가 적용된다.

보금자리지구는 지난 2008년 MB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서민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 공공택지다.

보금자리지구란 그린벨트 해제면적이 50% 이상인 공공택지를 말하는 것으로, 수도권에선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 ▲서울 송파구 오금지구 ▲서울 송파구 하남 성남 위례 ▲성남 고등 ▲남양주 다산(진건 및 지금) ▲고양 지축 및 향동 ▲하남 감일 ▲과천지식정보타운 ▲시흥 은계 ▲시흥 장현 ▲의정부 고산 등이 대표적이다.

100% 가점제가 적용되는 보금자리지구에 청약하려면 우선 지역우선공급 비율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보금자리지구 등 공공택지 면적이 66만㎡ 이상이면 50%를 해당 건설지역 특별시 또는 광역시 거주자에 우선 공급한다. 또 특별시나 광역시가 아닌 경우 경기도라면 해당 건설지역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거주자에게 20%를 우선 공급한다.

고양 지축지구를 예로 들면 20만평이 넘어 지역우선공급은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고양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일반분양물량의 30%를,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20%를 우선공급한다. 나머지 50%는 서울 인천 거주자 및 경기도 6개월 미만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고양시 1년 이상 거주자는 두번 청약기회를 갖는다.

공공택지 면적이 66만㎡ 미만이면 전체 분양물량의 100%가 모두 건설지역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60만㎡의 성남 고등지구(성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100% 우선공급)가 이에 해당한다.

가장 중요한 보금자지리구 청약상식은 청약가점제 비율이다. 보금자리지구에서 전용면적 85㎡ 이하는 100% 가점제다. 85㎡ 초과는 50% 가점제, 50% 추첨제다.

수도권 보금자리지구 민영아파트는 대부분 청약조정대상주택이니 먼저 1순위 청약자격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재당첨제한 대상이 아닌지를 체크해야 한다. 또 당첨되더라도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없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대선이후 5월부터 보금자리지구에서 알짜 분양단지가 쏟아지는데다 지난 2014년 이후 공공택지 개발이 중단돼 수도권에 보금자리지구 분양물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가점이 높은 청약자들은 적극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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