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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첫날, 코스피 사상 최고치 또 경신


"2300선 넘어서며 기분좋은 출발"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첫날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초로 2300선을 돌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0.45%(10.30포인트) 오른 2303.06을 기록하고 있다. 전거래일 대비 0.06%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인 2305.55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833억원, 기관은 30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천10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과거 대통령 집권 1년차의 코스피 상승률은 양호했다"며 "집권 1년차에 진보·보수 관계 없이 공통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업종은 보험, 음식료, 전기전자로 나타났다. 보험(20.5%p), 음식료(11.8%p), 전기전자(10.9%p) 등의 업종이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실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보험은 1.85%, 은행은 1.40%, 금융업은 1.41%, 음식료품은 1.43%, 기계는 1.50%, 화학은 1.25%, 건설업은 1.15%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56%, 의약품은 0.51%, 의료정밀은 0.41%, 전기전자는 0.22%, 종이목재는 0.19%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235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던 삼성전자는 10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26%(5천원) 내린 234만6천원에 거래 중이다. 매도 상위에는 홍콩 상하이, UBS, CLSA, 모건스탠리, 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우도 1.77%, 한국전력도 1.75% 내림세인 반면 SK하이닉스는 0.88%, 네이버는 2.37%, 신한지주는 2.31%, 현대모비스는 0.61%, 포스코는 1.68% 상승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보합이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2%(0.75포인트) 오른 644.1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 나홀로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113억원, 기관은 9억원을 순매도중인 반면 개인은 12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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