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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개표방송, KBS·JTBC 웃고 SBS·MBC 울었다


KBS 12.2%로 유일하게 10% 넘어…JTBC 10% 육박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시청률에서 KBS와 JTBC가 웃었고 SBS와 MBC가 울었다.

지상파 3사, 종편채널 등은 9일 오후 5~6시부터 10일 새벽까지 제 19대 대통령선거 개표 방송을 편성했다. 주요 드라마와 예능 등은 대거 결방됐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오후 투표가 마감되고 지상파 3사 출구조사가 나온 8시 전후를 기준으로 KBS 1TV 대선 개표방송이 12.2%를 기록했다. 비슷한 시간대 개표 방송 중 가장 높은 수치다 . 오후 9시부터 특집 방송된 KBS 9시 뉴스도 14.8%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손석희 앵커가 진행을 맡은 JTBC '뉴스룸'2부는 9.438%를 기록했으며, 3부 역시 8.174%로 집계됐다.

오후 6시 50분부터 방송된 SBS 개표방송은 7.2%와 5.2%를 기록했다. MBC 개표 방송은 같은 시각 5.9%, 5.8%로 지상파 3사 중 가장 낮았다.

각사의 방송 시간이 달라 시청률로 절대 비교와 합산이 어렵지만,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KBS가 유일하게 10%대를 넘으며 지상파의 자존심을 지켰다. JTBC도 10%에 육박한 시청률로 MBC와 SBS에 우위를 점했다. '선거방송의 명가'라고 자부했던 MBC와 SBS는 화려한 그래픽 등을 앞세웠음에도 시청률에서는 부진했다.

한편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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