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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 귀 열렸다…갤S8과 목소리로 대화


삼성 전용 앱 10개 지원…서드파티 앱 미리 써보기 가능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이제 갤럭시S8과 목소리로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의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빅스비 보이스'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은 ▲갤러리 ▲계산기 ▲날씨 ▲리마인더 ▲빅스비 비전 ▲메시지 ▲설정 ▲시계 ▲연락처 ▲전화 ▲카메라 등 10여개다.

또한 갤럭시S8 시리즈 사용자들은 '빅스비 실험실(Bixby Labs)'을 통해 ▲삼성페이 ▲삼성헬스 ▲삼성인터넷 등 삼성전자 자체 애플리케이션 10여개와 ▲카카오톡 ▲페이스북 ▲유튜브 등 10여개의 앱을 미리 사용해볼 수 있다.

여기에는 ▲뉴스 ▲뮤직 ▲쇼핑 ▲위치정보 ▲날씨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사용자가 '빅스비 보이스'를 통해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은 3천여개에 달하며, 이를 표현하는 수백만개의 다양한 사용자의 말하는 방식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학습했다.

'빅스비 보이스'는 3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빅스비'라고 부른 후 원하는 동작을 명령하거나, 갤럭시S8 시리즈 좌측에 탑재된 빅스비 전용 버튼을 활용할 수 있다.

빅스비 전용 버튼을 짧게 누른 후 음성 명령을 내리거나 길게 버튼을 누른 채 음성 명령을 내리고 버튼에서 손을 떼면 바로 원하는 작업을 수행해준다.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로 사용자는 상황에 따라 음성, 터치, 텍스트 중 원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교차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빅스비 보이스'가 지원되는 앱은 터치로 가능한 대부분의 작업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부정확한 명령어에도 '빅스비 보이스'는 이해하는 범위까지 수행하거나 질문을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이를테면 전화가 올 때 "빅스비, 이 전화 스피커폰으로 받아줘" 라고 하면 바로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받아준다. 터치로 인터넷에서 레스토랑을 검색하면서 "빅스비, 이 웹페이지를 북마크하고 레스토랑으로 저장해줘"라고 하면 북마크를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으로 저장한다.

'빅스비'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용자가 사용하면 할수록 진화하는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기존의 지식검색 기반의 인공지능 비서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갤럭시S8 시리즈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빅스비 버튼을 눌러서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영어를 시작으로 중국어, 스페인어 등 지속적으로 빅스비 보이스 지원 언어와 앱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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