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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8' 출시일, 부품따라 '출렁'


신규 채택 OLED 패널, 지문인식, 카메라 변화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애플이 10주년을 맞이하는 아이폰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출시일에 대한 추측이 하루가 다르게 출렁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8(가칭)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지문인증, 카메라 등에서 일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중국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8으로 추정되는 설계도가 올라와 주목된다. 회로도와 함께 전면과 후면 금형까지 유출됐다. 설계도에 따르면 후면의 듀얼 카메라가 상단 좌측에 가로 일렬로 배열되는 것이 아니라 세로로 쭉 연결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유출된 설계도에 맞춰 플라스틱 케이스까지 공개됐다. 플라스틱 케이스도 설계도에 맞춰 후면 카메라의 변화가 감지된다.

최근에는 벤자민 제스킨(Benjamin Geskin) 디자이너를 통해 다소 세밀하게 그려진 아이폰8 렌더링 이미지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렌더링 속 아이폰8은 후면뿐만 아니라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꽉 채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아이폰8 디자인이 유출되면서 업계에서는 애플이 지문인식 솔루션인 터치ID의 구현여부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8이 전작들과 달리 1개월에서 2개월까지 출시가 지연되는 이유가 터치ID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8의 경우 전면의 기기면적 대비 화면비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지문인식 버튼을 후면 카메라 우측으로 이동시킨 바 있다. 유출된 아이폰8의 경우 터치ID를 구현할 버튼이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모듈이 위치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아직까지 스마트폰에서는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이다.

애플 아이폰8의 출시가 지연된다면 그에 따른 올레드(OLED) 패널 공급과 메모리, 모바일AP, 낸드플래시 등 여러 부품들의 공급일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각 부품업체들에게 영향을 끼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각종 부품들이 수요 대비 타이트한 공급이 계속되면서 변수가 산재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애플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도 전작인 갤럭시노트5, 갤럭시노트7과는 달리 본래 공개일인 IFA 일정에 맞춰 9월 공개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출시일은 빨라도 9월이나 10월까지 밀릴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G6를 선출시함으로써 이어질 V30을 애플과 삼성전자를 피해 선공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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